수은-KOTRA-KIND, 'ADB 프로젝트 플라자'로 국내기업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 산업통상자원부)는 KOTRA,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와 함께 이달 3일과 4일 양일간 인천 컨벤시아에서 제56차 ADB 연차총회 연계 'ADB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ADB 연차총회의 의장국으로서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에서 제56차 ADB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ADB 프로젝트 플라자는 우리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ADB 연차총회의 주최국 비즈니스 행사로 개최되며, ADB프로젝트 수주정보 및 전략 공유를 위한 설명회(5월3일)와 해외 발주처 초청상담회(5월4일)로 구성된다.

오늘 설명회에서는 ADB 관계자, 해외 발주처 및 국내 관련기관 및 기업인 등 150여 명이 모여 해외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인프라 개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ADB 지속가능개발 및 기후변화본부(SDCC)와 조달 및 금융지원본부(PPFD)의 관계자가 ADB 중장기 전략을 시작으로 ADB 프로젝트의 사업 방향과 구매 절차 등 사업 참여 방법을 소개한다.

금번 행사를 위해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초청된 23개국 발주처 중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밤방 수산토노 청장은 3천 345억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 필리핀 도로교통부 에밀 사다인 차관은 '필리핀 교통망 개발'을 직접 발표한다.

또한 방글라데시 전력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와 최근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의 재건프로젝트 등 수요가 높은 ADB 회원국 프로젝트에 관한 설명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과 같은 한국 정부의 경제협력 프로그램과 이를 통한 해외 인프라 지원 연계 사례를 소개하고, KIND는 정부 재원을 통해 복합금융을 구성,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방안과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글로벌 프로젝트 상담회에서는 인프라(도로, 공항, 항만 등), 에너지(송배전, 원전, 신재생 등) 및 스마트시티 등 분야별 유망 프로젝트 발주처 40여 개사와 80여 개의 우리 EPC 기업 간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상무부 건설사절단 참가기업은 세계적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과 제3국 ADB 프로젝트 공동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상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프로젝트 진출을 위한 지원제도 컨설팅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KIND, 한국무역보험공사, SGI서울보증 등 국내기관과 ADB 프로젝트 재원지원 부서인 AP3F(아태지역 프로젝트 준비기금)도 함께한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이번 ADB 프로젝트 플라자는 다양한 해외 발주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수출입은행은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3년 만에 대면 개최되는 제56차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우리 기업이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길 바란다"며 "KOTRA도 ADB 프로젝트 플라자를 통해 실질적인 해외 프로젝트 수주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훈 KIND 사장은 "고유가와 세계경제 둔화 등 해외건설 발주 불확실성이 큰 시장환경 속에서 본 행사는 매우 의미가 있다"며 "우리 기업의 수주실적 제고를 위해 KIND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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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