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고성능 차세대 원격단말장치(RTU) 개발

중소기업과 성과공유제 활용한 협업


인천교통공사는 Industry 4.0(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제를 활용한 협업을 통하여 고성능 차세대 원격단말장치(RTU : Remote Terminal Unit)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격단말장치는 지하철 변전소, 전기실 내 전력기기의 운전상태, 전압, 전류 등 각종 운영정보를 실시간 수집하여 종합관제소와 통신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변환하고 제어 명령을 중계하는 장치이다.

이에 공사는 2021년 노후 전기설비 개량공사를 통해 전용 광네트워크망을 구축하여 고성능의 전송설비를 수용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공모제안 평가를 통해 전문기술력과 자격을 갖춘 인텍전기전자(주)를 수탁기업으로 선정하고 성과공유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여 국내 최초로 1GHz급 CPU, 1Gbps급 통신속도,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을 갖춘 고성능 원격단말장치를 개발했다.

공사 정일봉 기술본부장은 “고성능 원격단말장치 개발을 추진하면서 성과공유제도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동반성장을 이뤘을 뿐 아니라 ‘보이는 전기(Visible Electric Power)’를 구체적으로 실현함으로써 전기설비의 운영과 유지관리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며 “인천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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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