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에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및 마을주민 보호 구간 정보 반영 태풍·집중호우·대설 등 교통통제 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 예정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가 11일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 정보와 교통통제시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정보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라남도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5.4%로 전국에서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고 고령자의 교통사고 사망 비율은 전체 교통 사망사고의 55%에 달해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손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원회는 노인·장애인 보호구역과 마을주민 보호 구간 정보를 현대오토에버에 제공하고, 현대오토에버는 이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반영해 운전자가 보호구역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안내로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집중호우·대설 등 교통통제 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해 내비게이션에 반영하여 운전자들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신속히 이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기술개발실 김창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전자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보행자 안전까지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조만형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현대오토에버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노인 보호구역 등과 교통통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현대오토에버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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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