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2년 연속 'A등급'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기관 자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91개 공공기관(자회사 89개)을 대상으로 자회사의 안정성 기반 마련, 계약 관행의 개선,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복리후생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 및 지원 총 5개 영역에 대해 진행됐다.

코이카는 2019년도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목적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주식회사 코웍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자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합의해 기금 출범 기반을 조성했고, 내규 정비 및 경영협약 개정을 통해 모·자회사 노사 공동협의체 이행력을 강화하고 소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또한, 노사 공동협의회를 통해 약속한 11대 개선과제를 모두 이행했으며, 용역계약 갱신 시 노무 자문을 정례화함으로써 부당·불공정계약을 사전 예방하는 등 모자회사 관계에서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코이카는 이번 평가에서 ▲이익잉여금 활용 자본금 증액을 통한 자회사의 자본 건전성 개선 ▲모·자회사 노사 합의를 통한 노사 공동협의회 운영규약 제정·시행 등의 노력을 통해 자회사의 안정성 기반 마련과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이카는 2019년 자회사 코웍스를 설립한 이후 같은 해 고용노동부로부터 바람직한 정규직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일자리 창출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자회사 전환·운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회사가 역량 있는 국제개발협력 전문 수행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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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