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중강당에서 강소농 교육생 27명의 '강소농(强小農) 경영개선교육 기초과정 수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강소농 경영개선 기초과정 교육'은 중·소규모 농업경영체가 경쟁력을 갖춘 경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이다.
보성군은 2011년부터 교육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309명의 강소농을 선정·육성했으며, 올해는 23명의 신규 강소농가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총 10회(40시간)에 걸쳐 ▲농업시장의 성공 비결 ▲온라인 직거래 기반 농가 자생력 강화 ▲농산물 가공 특허 출원 및 상표관리 ▲고객을 사로잡는 고객 만족 마케팅 ▲농가 방문 크로스 코칭(농가 경영자 발표) 등 다양한 과정이 추진됐다.
특히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와 현장 컨설팅을 통한 경영 목표 달성에 중점을 둔 교육이 제공돼 농산물 유통 및 판매 기술 역량 향상에 기여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김모씨는 "귀농해 딸기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판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강소농 교육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통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강소농 교육은 기초과정뿐만 아니라 전문 과정과 후속 과정까지 지속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한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강소농 교육에도 많은 교육생이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문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과정이 7∼8월에 추진될 계획이며 교육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및 해당 주소지 읍·면 농민상담소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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