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의 주관하에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비대위)는 5월 30일 중앙공원에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조속한 확정 및 예타 통과를 염원하는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윤건영 교육감, 이동우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 도종환 국회의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각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성안길 거리 홍보와 개회선언, 대회사, 주요 내빈 격려사,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치러졌다.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청주도심 통과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조속한 노선 확정을 촉구하였다.
김영환 지사는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는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고, 300만 명이 상생할 수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완성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노선 확정까지 모든 역량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은 충북발전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시기로 노선 확정을 위해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범시민비대위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지난 11월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두차례 미뤄졌음에도 영문도 모른채 충북도민은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다”라며,
“노선 결정의 중요한 시기인 6월을 앞두고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민선8기 충북도지사, 청주시장을 비롯한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이 적극 노력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국토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노선 결정과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6월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오송~청주공항 간 구체적인 노선계획은 ‘청주도심 경유 노선을 포함한 대안별 경제성 및 지역발전 영향을 고려하여 최적대안으로 검토·추진’하는 것으로 반영되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충북지역 첫 번째 공약이다.
충북도의 연구용역에 따르면,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는 도심에서 오송역까지 최단시간 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현재 버스 기준 50분에서 16분 수준으로 획기적인 시간단축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KTX오송역 접근성 향상을 통해 수도권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상습정체 구간인 사직대로와 상당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구도심의 도시재생효과와 함께 청주시 도시 변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청주공항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국제공항으로서 위상이 더욱 향상되는 등 청주시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교통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위한 지난 6년간 도민의 관심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라면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최종 확정되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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