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 속으로' 고우림, "포레스텔라 가족 같아…떨어져 있으면 불안" 각별한 애정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여행을 통해 '찐 가족' 케미를 선사했다.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해 경상북도 문경으로 떠난 보은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날 고우림은 "365일 중에 300일을 만난다. 가족 같다"며 "이제는 떨어져 있으면 불안하고 모여 있으면 활기가 생긴다"고 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강형호 또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우애로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고우림은 "친형, 친가족처럼 결혼식을 도와주고 축하해 줘서 '가족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때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보은 여행을 준비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포레스텔라는 함께 떠나는 여행에 대한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출발부터 높은 텐션을 선보였다. 넘치는 흥과 에너지로 여행 분위기를 끌어 올린 포레스텔라는 첫 번째 장소로 문경의 대표 레저 스포츠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을 찾았다.
맏형 배두훈이 먼저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 낙하산의 저항을 이겨내며 가뿐히 성공했다. 조민규는 열심히 뛰었지만 긴장 때문에 다리가 풀려 바닥에 주저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포레스텔라는 전원 비행에 성공하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고우림은 멤버들에게 정성 어린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요리를 직접 준비했다. 고우림은 능숙한 요리 솜씨로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부터 감자전, 어묵탕, 비빔국수를 완성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강형호는 "고우림의 요리는 항상 별점 5개다. 요리에 대해서는 완벽주의자다"라고 말했고 배두훈은 "한 명 한 명 취향을 저격한다"며 감탄했다.
또 포레스텔라는 노래방 대결을 통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숨겨둔 끼를 대방출했다. 특히 무아지경 광란의 댄스로 유쾌한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규는 샤크라의 '끝'을 선곡해 눈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포레스텔라는 오는 17일과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새로운 전국투어 콘서트 'The Light'(더 라이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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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