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배터리 산업과 전기차 충전 기반(인프라) 산업의 시장 동향에 대해 교류하고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등 최신 동향과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2023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가 6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최근 미국 전기차 생산 1, 2위인 테슬라와 포드가 급속 충전소를 공유하기로 협력하는 등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차 생산량과 함께 충전 기반(인프라) 산업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이차전지 관련 중소기업의 제품 및 기술 홍보를 지원하고, 이차전지 부품, 장비 산업 현황을 파악하여 충북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북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등과 함께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충북도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이 초청되어 케이(K)-배터리의 중심 충북(오창)이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충북도의 지정 당위성을 증명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충북도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은 “충북(오창)에 이차전지 셀 및 양극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업 주도로 첨단기술이 적용된 마더팩토리(연구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공장)와 연구개발 센터가 구축 중”이라며,
“충북(오창)에 정부지원으로 구축 중인 이차전지 제조·시험분석·평가 지원 기반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여 전세계 기술 주도권 확보를 통한 초격차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충북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22일 조선일보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2023 국가브랜드 대상에 충북 청주시(오창)가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로 선정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2월 산업부에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4개 산단, 약 14,609,355.4㎡(약 442만평)를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였으며, 충북도를 포함 5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결과는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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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