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구의 대표 캐릭터 이름을 짓기위해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강북구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5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접수기간 동안 총 139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구는 외부심사·구민선호도조사·직원선호도 조사를 거쳐 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구는 이 중 1위를 수상한 하모·우후·키야·달북이(가칭) 4개의 캐릭터를 대표 캐릭터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은 강북구민(2023년 7월 10일 이전 전입신고 기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북한산 여우굴에 살았던 토종여우(가칭 하모) ▲북한산 하늘을 누비던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칭 우후) ▲북한산을 호령하던 멸종위기 야생동물 삵(가칭 키야) ▲북한산 깊은 숲 속에서 살았던 멸종위기 달팽이(가칭 달북이) 4가지 캐릭터에 대한 이름과 이름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강북구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게재된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24일부터 31까지 접수한 이름을 심사해 8월 1일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1등 수상자에겐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홍보담당관(02-901-606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대표 캐릭터를 이모티콘 개발, 캐릭터 굿즈 상품 제작 등 다양한 구정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강북구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이름을 많이 공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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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