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방학을 슬기롭게 즐기는 문화예술축제 10선 소개

- 축제로 더위를 이겨낼 다섯 가지 방법으로 즐기는 10개의 문화예술축제
-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특별한 추억을 채울 기회
- 계절별 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지도를 스마트서울맵 서비스로 제공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7월과 8월,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10개의 문화예술 축제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공연예술부터 시원한 물놀이까지 다채로운 콘셉트의 축제들이 2023년의 여름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축제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자치구 및 민간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문화적 역량이 뛰어난 다양한 축제를 선정․지원하여 연중 끊이지 않고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 ①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 >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선사하는 두 개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축제를 통해 다양한 예술 형태를 접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7.15.~7.30.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종로어린이극장)는 어린이를 위한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연극 뿐 아니라 무용극,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워크숍, 전시 등이 진행된다.

<2023 서울 어린이 오페라 페스티벌>(7.19.~7.22. 은평문화예술회관)는 ‘해결사 푸우’, ‘푸른눈의 목격자’, ‘푸푸게노 똥밟았네’,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통해 음악과 연극의 조화로운 세계에 빠져들며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 ② 도심에서의 시원한 물놀이 >

멀리 떠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찾을 수 있는 서울 도심의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축제는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주며 물놀이의 재미와 특별한 문화체험으로 여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12.~8.13.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다양한 물총놀이와 물방울 스프레이, 물총 대전 등 다채로운 물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의 재미를 제공하여 더위를 날려줄 것이다.

<2023 강북 썸머 워터 페스티벌>(7.26.~7.30. 북서울 꿈의 숲 문화광장)에서는 어린이 풀장과 함께 타악, 마술, 음악 공연이 개최되어 공원을 찾는 가족들이 여름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 ③ 여름보다 뜨거운 열정의 예술 >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거운 예술가의 열정이 돋보이는 축제도 있다. 매년 8월 실험적인 예술활동에 뜨거운 열정을 펼치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과 철의 도시 문래동을 녹일 듯한 파워풀한 메탈밴드들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지는 ‘문래메탈시티’ 축제이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3>(8.8.~8.27. 신촌문화발전소 등)은 1998년 대학로에서 ‘독립예술제’로 시작되어 올해 26회를 맞이하며 매년 여름,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시각,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공간을 실험하고 장르와 형식을 넘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축제이다.

<2023 문래메탈시티 10주년>(7.15.~7.16. 문래예술공장)은 ‘철의 도시에서 철의 음악을 두드린다’는 취지로 문래동 지역의 색채와 메탈음악을 융합한 축제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블랙홀, 메써드, 디아블로, 램넌츠오브더폴른 등 국내 최고의 메탈밴드 14팀과 6명의 기타리스트가 참여하여 날씨만큼 뜨거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 ④ 광복절 기념 역사 체험 >

광복 78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 두 개가 개최된다. 축제를 통해 과거의 투쟁과 업적을 되새기며 미래를 향한 희망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대문독립페스타>(8.12.~8.15.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는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독립과 자유,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역사문화축제로 기념공연, 특별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뮤지컬 김마리아>(8.14.~8.15. 서울놀이마당)는 독립운동사에서 잊혀진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이야기를 담은 야외 뮤지컬 공연으로 독립운동가를 추모하고 역사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 ⑤ 시원한 공연장에서 즐기는 무용공연 >

여름의 무더운 기운을 식혀줄 시원한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는 무용공연 축제두 건을 소개한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창조적인 안무와 아름다운 음악, 풍부한 감성을 담은 공연들은 더위도 잊게하며 시원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할 것이다.

<제26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 2023>(7.17.~7.27. 아르코예술극장)은 평론가들이 젊은 안무가 8명을 선정하여 신작을 공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무용축제이다. 매년 잠재력 높은 안무가를 초청해 무용계를 선도해갈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한다.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8.23.~8.31. 아르코예술극장, 남산국악당)는 1993년 시작되어 동시대 창작자들의 예술적 교감과 교류의 장이자 한국 무용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무용 축제다.

서울시는 축제를 방문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쉽게 찾아가도록 ‘서울축제지도’를 스마트서울맵 서비스에서도 제공한다. 스마트서울맵에서는 계절별로 축제를 구분하여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길찾기, 지도복사 등 편리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축제지도 링크 : https://map.seoul.go.kr/smgis2/short/6Of9X)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더위로 활기를 잃기 쉬운 계절이지만 가족, 친구와 함께 축제를 즐기며 활기찬 여름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축제와 공연 등 문화행사들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지원‧육성하고 시민 안전을 우선으로 문화행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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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