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7일(목), 충북대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2023 목조건축과 기후변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시대 목조건축의 역할과 중요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충북대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충북대학교 목재?종이과학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충북지역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포럼에서는 김광모 목재공학연구과장의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탄소배출저감’ 발표를 포함하여, 충북대학교 심국보 목재?종이과학과 교수의 ‘목재탄소의 장기 저장을 위한 목조 건축의 가능성’과 IDS 건축사사무소 배기철 소장의 ‘우리나라의 목조건축 설계와 시공의 예’ 강연이 있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목재공학회 오세창 회장, 충북대학교 한규성 교수, 괴산군 정원산림과 최순남 팀장 등이 참여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목조건축의 가능성과 철근콘크리트 건축 중심의 우리나라 건축 시장에서 목조건축 확산을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김광모 과장은 “목조건축은 철근콘크리트 건축에 비해 탄소배출이 51% 적고, 연면적 1m2 당 0.13t 탄소저장, 0.27t 탄소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순환경영과 목재 자원의 단계적 이용을 위해 건축에 활용되는 목재 자원의 품질과 기능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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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