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평생학습관이 총 34억원 규모의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롭게 바뀐다.
도봉구는 2013년부터 배움과 성장, 그리고 나눔을 통해 누구나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도봉' 만들기의 허브 역할을 해온 도봉구 평생학습관이 국토부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도봉구는 올해 2월부터 사업계획 신청 사전승인, 현장 사전조사 및 컨설팅 등 7개월 동안 일련의 준비 과정을 통해 지난 8월 29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도봉구 평생학습관은 2008년 준공된 건물로서 15년이 경과된 노후 건축물이다. 그동안 월평균 이용주민이 13,000명(학마을 도서관 포함)에 달하며 도봉구 대표 교육기관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그러나 건물의 낮은 에너지 효율로 인해 동·하절기 냉·난방에 만족도가 낮아 매년 시설 보수에 대해 고민해 온 상황이다.
구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을 통해 단열, 냉·난방기, 창호, 환기장치 등을 교체해 평생교육관의 에너지성능을 대폭 개선한다. 또 생태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편의시설로 이용 주민의 만족도를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대표 교육기관인 평생교육관·학마을도서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을 축하하며 10년의 성과를 토대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평생학습관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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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