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6일∼17일 강남취창업허브센터와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에서 처음 열리는 청년 축제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청정보호구역'과 청년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릴레이 청춘 특강'을 준비했다.
16일 13시∼17시에 강남취창업허브센터에서 청년정책 경진대회 '청정보호구역'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청년 발전을 위한 일자리, 경제,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서를 접수했다. 응모된 34팀 중 예심을 통해 6팀을 선발하고, 16일 행사장에서 6개팀의 정책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후 대상 1팀 100만원, 최우수 2팀 각 70만원, 우수 3팀 각 50만원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강남구 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17일 14∼17시에 코엑스 라이프플라자에서 '릴레이 청춘특강'가 열린다. ▲교통사고로 인한 전신화상의 아픔을 딛고 23년만에 모교 교수가 된 이지선 교수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어릴 적 꿈인 아나운서가 된 허우령 앵커 ▲명상·여행 등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자신의 모습을 콘텐츠로 만드는 신아로미 유튜버 ▲재테크를 다룬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1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도윤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청춘특강에서는 매 교시 강의 종료 후 인증샷과 해시테그(#강남청년의 날#청춘특강)를 올리는 '범생이 인증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체험·이벤트존에서는 청춘네컷, 그립톡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또한 강남구의 다양한 청년 정책을 안내하는 홍보존을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최근 청년들이 겪는 진로 결정, 취업 문제, 직장 내 갈등 등 청년 이슈에 함께 목소리를 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청년들의 제안을 경청하고 강남구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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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