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9월 21일(목),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관 간 온실가스 모니터링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해 9개 연구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하여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용승)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옥)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현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원장 윤순진)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실가스 관측 기술과 부문별·지역별 관측 결과의 공동 활용 확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관측 연구 체계 강화에 목적이 있다.
2021년 7월,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온실가스 모니터링 통합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연구 분야 확장을 위해 확대 체결하게 되었다.
협약 확대를 통해 공동연구 분야를 기존 도심지역 배출원 특성 연구에서 전국 온실가스 특성 연구로 확대하고,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원·흡수원 특성 연구와 온실가스 관측 방법론 개발을 강화하여 국가와 지자체의 탄소중립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미세먼지측정넷을 2022년까지 36개소 108지점 구축하였으며, 2023년까지 44개소 132지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여 온실가스 흡수원으로서의 도시숲과 산림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미세먼지측정넷을 온실가스 관측지점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숲의 과학적 관리 기술 개발 등 영향력 있는 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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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