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둥 동굴' 김동준, 90m 암벽 등반도 가뿐히 성공...박항서·안정환 놀래킨 운동신경
배우 김동준이 마지막까지 '손둥 동굴' 팀의 든든한 막내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동준은 지난 21일 방송된 tvN '삼백만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 마지막 회에서 동굴 탐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김동준은 대원들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손둥 동굴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특히 요리 프로그램에서 만나 각별해진 사이가 된 백종원은 영상 편지를 통해 이제 막 사회에 나온 김동준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마지막 탐험이자 동굴 탐험 최고난도의 미션을 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김동준은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열정을 불태우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대원들을 다독이는 등 든든한 막내의 면모로 팀 전체에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특히 '베트남 만리장성' 90m 암벽을 빠르게 타며 여유롭게 올라오는 김동준의 모습에 박항서와 안정환은 "소리 한번 안 지르고 편하게 올라온다. 근지구력이 있다"라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성공적으로 손둥 동굴 탐험을 마치고 3주 후에 서울에서 대원들을 만난 김동준은 추성훈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원들과 회포를 푼 김동준은 마지막으로 3박 4일 동굴 탐험 여정에 대해 "도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도전을 해 봐야 성공이 있고 실패가 있다. 앞으로도 도전을 망설이고 싶지 않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손둥 동굴'에서 듬직한 에너자이저 막내미를 보여준 김동준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 출연한다.
김동준이 주인공을 맡은 차기작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를 하나로 뭉쳐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김동준)과 귀주대첩에서 거란군을 전멸시킨 총사령관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 = tvN '손둥 동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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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