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강범석 구청장은 지난 21일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제3회 인천서구 청년주간을 맞이하여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청년 성년례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년례는 8명의 발달장애청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했으며, 전통 성년례 예식을 통해 진정한 어른의 의미와 책임감을 부여하며 자립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청년을 둔 부모들이 6주 동안 성년례 전반에 대한 학습과 자립에 대한 영상교육을 이수하는 열정을 보여주어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_국립특수교육원이 지역 중심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장애인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전통 성년례가 바쁜 현대사회에서 느리고 번거롭다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예식 안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청년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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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