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율방재단 , '중구에 사무실' 개소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안전 거버넌스 구축 관련 단체와 함께 인천자율방재단 사무실(중구 소재) 개소식 및 안전 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무실 개소식엔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자율방재단, 인천안전보안관, 인천모니터봉사단 각 단체장과 부단체장 등 안전 거버넌스 관련 단체들이 참석했다.

안전 거버넌스는 지난 2월 민관협력을 통한 안전 체계 마련을 위해 구축됐다. 이날 관련 단체들은 시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시설 주민신청제 운영 ▲국민신문고 안전신고 포상제 추진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 대한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은 올해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진행되는 민·관 합동점검으로 점검대상은 노후·고위험시설 640개소이며, 45개 기관(시 29, 10개 군·구, 공사·공단 6)이 참여한다.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점검대상을 주민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 8월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공공·민간분야 소규모 생활밀접시설로 시와 군·구 등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제출·접수할 수 있다.

2022년 안전신고 포상제는 안전신문고의 위험개선 우수신고자 및 다수신고자를 포상해 생활 속 안전위험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한 안전신고를 장려하기 위한 제도다.

아울러 시는 이날 여름철 풍수해·폭염에 대비해 재해우려지역 상시 순찰활동 및 폭염 예방수칙 안내, 야외근로자용 온열질환 특성 자가진단표의 적극 홍보를 요청했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안전신문고에 생활 속 발견된 위험요소의 많은 신고를 부탁드리며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 거버넌스 구축 체계를 조성하고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자율방재단은 태풍·장마·대설 등 자연재난뿐 아니라 코로나19 방역 등 인천시의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복구활동 및 지원에 협조하는 봉사단체로 2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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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