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농업연구·개발 데이터 플랫폼’ 구축·데이터 개방

수집 데이터 품질·표준 관리체계 적용 및 외부 오픈으로 활용도 높여

농촌진흥청은 연구과제 수행 및 스마트팜 농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농업연구·개발(R&D) 데이터 플랫폼’을 오는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농업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데이터 수집·활용을 전주기로 관리하고, 수집 데이터의 품질·표준 관리체계 적용 및 외부 오픈으로 활용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는 2025년에는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농촌진흥청 모든 연구자가 데이터 플랫폼에서 표준과 품질 수준이 적용된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필요에 따라 다른 연구자가 수집한 데이터도 작목·기능·지역별로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2단계(2024년)에서는 데이터 플랫폼을 도원 및 센터로 확산해 센터별로 설치돼 있는 농업인 교육용 시험장(테스트베드)에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팜 농가 데이터 수집 이후에는 이를 활용한 원격 전문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3단계(2025년)에서는 수집한 데이터를 개방하고 유관 기관과 농업 분야 민간 거래소를 연계하며 청의 토양·기상·유전자원 등 16종 핵심 데이터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진청에서 개발한 최적 환경 설정 안내 등 농업 분야 활용 모형(모델)과 민간에서 개발한 다양한 모형을 스마트팜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집한 데이터 활용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 연구데이터 개방 확대 및 민간 활용 지원


이병연 농진청 기획조정관실 지식정보화담당관은 “농업연구·개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면 농진청 내 연구자 간 데이터 공유와 민간 개방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밝혔다.


그러면서 “농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전문 상담이 이뤄져 스마트팜 농가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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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