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년 기념 ‘6·25전쟁 기록영상’ 온라인 공개

국가기록원, 30일부터 언박싱 아카이브 첫 선…3편으로 제작, 순차 공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전쟁을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 ‘언박싱 아카이브(Unboxing Archive)’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 국가기록원


언박싱 아카이브는 ‘기록물(Archive) 상자를 열어본다(Unboxing)’는 의미로 최근 동영상을 활용한 플랫폼의 증가와 국민의 관심도 증대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동영상은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기념하기 위해 6·25 전쟁의 실제 기록을 영상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총 3편의 동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며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온라인을 통해 순차 공개된다.


1편 ‘젊은이들의 피로 봉인된 약속, 그 시작 스미스특임대’는 6·25 전쟁에서 북한군과 첫 전투를 치른 미국 24사단 스미스부대의 당시 영상을 통해 한미동맹이 혈맹(血盟)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보여준다.


2편 ‘공군 오춘목, 수난의 회고’는 6·25 전쟁 중 100회 이상 출격해 전공을 세웠던 오춘목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3편 ‘밴플리트와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6·25 전쟁 중 국군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퇴역 후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해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밴플리트 장군의 공적을 만나본다.


동영상 콘텐츠는 국가기록포털( archives.go.kr )과 국가기록원 유튜브 기록온( youtube.com/@NAK.archiveson )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 ‘언박싱 아카이브’ 주요 내용 및 공개일.(사진=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은 다양한 기록물을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언박싱 아카이브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병필 국가기록원장은 “다양한 국가 기록을 소재로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라며 “많은 국민이 기록을 더 가깝게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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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