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 '하나은행.인천신용보증재단'...금융지원 업무 협약 체결


인천시 서구 강범석 구청장은 지난 30일 하나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30억원 규모의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창근 하나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하나은행과 서구청의 협력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며, 하나은행은 서구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2억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서구청은 발생하는 이자 중 대출액의 2%(최초 1년에 한함)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하나은행은 2020년 2억원, 2022년 1억원 총 3억 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또한, 관내 161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5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해왔고 이번에 2억 원을 추가 출연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힘을 더 보탰다.


서구 관내 소상공인은 출연금의 15배인 30억원 한도에서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로 1년간 대출(5년까지 연장 가능)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서구청의 이자 보전 혜택까지 더해져 경영자금 확보와 이자부담 경감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하나금융그룹이 경영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서구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출연금을 지원해 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서구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해소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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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