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속 차별 없는 일터, 차별없는일터지원단과 함께


노사발전재단은'제7회 고용차별예방 강조의 달'을 맞아, 11월 한 달 동안 전국 6개 지역의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비정규직 고용차별 예방 관심도를 높이는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친다.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이 ‘고용차별예방 강조의 달’을 운영하는 배경은 우리나라의 높은 비정규직 비율과 정규직·비정규직의 임금 격차에 있다.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비정규직(Temporary employment) 비율은 27.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1.3%)의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2022년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2년 6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격차는 7,176원(정규직 24,409원, 비정규직 17,233원)으로 나타났다.

노사발전재단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비정규직 다수 고용사업장 진단 및 상담, 차별예방교육, 인식개선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2017년에 대국민 고용차별예방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11월 둘째 주를 ‘고용차별예방 강조주간’으로 정해 운영해 오다가 2021년부터는 11월을 ‘고용차별예방 강조의 달’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노사발전재단은, 11.1.부터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검색어 ‘차일단’)에서 대국민 참여형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고용 차별 없는 일터 조성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비정규직 고용사업장의 자율적 차별개선을 전파하기 위한 사례집을 12월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차별없는일터지원단(소장 방미화)은 11.10.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사업에 참여한 사업장(2개소)과 차별없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고용차별없는 좋은일터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장 노·사가 함께하는 고용차별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천차별없는일터지원단(소장 박문배)은 11.2. 안산시 중앙역 일대에서 고용차별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차별없는일터 만들기 캠페인’을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진행한다.

대전차별없는일터지원단(소장 전철호)은 11.8.~11.16. 올해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사업에 참여한 사업장(6개소) 노사대표·임직원과 관할 고용노동지청(대전, 천안, 충주, 보령, 서산)이 함께 ‘차별없는 일터만들기’ 실천 선언식과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구차별없는일터지원단(소장 김종효)은 11.6.~11.9. 올해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사업에 참여한 사업장(3개소)과 ‘기간제근로자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장에 방문해 임직원 대상 고용차별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11.15.에는 한국노총포항지역지부, 경북동부경영자총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포항 지역 근로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차별없는 공정노동을 위한 고용차별예방 합동캠페인’을 진행한다.

경남차별없는일터지원단(소장 손민혜)은 11.6. 경남여성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협력 및 연계사업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11.7.에 경남지역 노사민정과 함께 진주 지역 근로자와 시민 대상 ‘고용차별예방 공동캠페인’과 노동관계법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전북차별없는일터지원단(소장 이영진)은 11.7. 올해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사업에 참여한 5개 사업장에 방문해 고용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11.9. 제주 지역 비정규직 다수 고용 사업장의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차별 예방을 위한 집체교육을 진행한다.

노사발전재단 김대환 사무총장은 “비정규직의 차별 없는 일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확산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노사발전재단은 차별없는일터지원단 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차별예방과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사발전재단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경남,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차별 예방교육이나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88-2089로 문의하면 가까운 지역의 차별없는일터지원단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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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