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2023 인권과 희망 이야기 토크콘서트' 개최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를 지난달 31일 초청해 ‘인권과 희망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강연에서 관심과 위로, 배려라는 사회적 관계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조롱과 멸시, 차별 등으로 사회 공동체가 무너져 가고 있는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찬진 구청장은 “공직자들이 동구라는 공동체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구민들을 대하는 업무 속에서 인권과 희망을 다시 생각해보고,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변호사는 ‘수원역 노숙소녀 살인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사건’ 등 주요 재심 사건을 맡아 무죄 확정을 받은 국내 최고 재심전문변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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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