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수퍼 히어로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위용을 나타내고 있다.
CJ ENM과 밀리언볼트가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가 11월 9일 기준 OTT 플랫폼 내 콘텐츠의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의 글로벌 전체 ‘HBO Max TV 쇼’ 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히어로 인사이드’는 글로벌 전체 ‘HBO Max TV 쇼’ 부문에서 5위와 함께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라틴아메리카 19개국의 ‘HBO Max TV 쇼’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초반부터 흥행 몰이를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글로벌에서 어떤 반응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아직 라틴아메리카 지역에만 공개된 상황에서 전세계 기준의 시청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에서 키즈, 드라마, 시트콤 등 모든 장르의 티비 쇼 기준 5위를 기록한 것으로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되는 시점 이후에는 더욱더 높은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히어로 인사이드'는 지난 3일 라틴아메리카에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스트리밍 플랫폼 HBO Max와 Pay TV 채널인 카툰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서는 가장 먼저 공개됐다.
이어 올해 연말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 방영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등 가장 큰 시장인 북미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넌버벌(non-verbal) 애니메이션 ‘라바’ 시리즈의 맹주공 감독과 미국 대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파워퍼프걸’에 참여하고 에미상 노미네이트 작가인 제이크 골드먼이 메인 작가로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대작인 <히어로 인사이드>는 코믹북 작가 스캇이 100명의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그린 책 100권이 출판되지 않고 사라진 의문의 상황 속에서 시작된다. 그러던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 곳곳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13살 소년 ‘마이크’가 우연히 만화책 속의 크라잉맨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생생하면서도 판타지적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총 11부작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 시즌1은 국내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투니버스 채널과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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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