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한은성, 바람피우다 딱 걸렸다…신혜선에 물김치 맞고 울상


배우 한은성이 '웰컴투 삼달리'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한은성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1회에서 천충기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극이다. 극 중 한은성은 삼달의 전 남자친구인 천충기 역을 맡았다.


이날 한은성은 바람을 피우다 여자친구에게 들키게 됐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는 뻔뻔한 연기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또 물김치를 뒤집어쓰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은성이 연기한 천충기는 패션지 매거진 회사 로비 안 카페에서 여자 직원들과 수다를 떨다 삼달에게 물김치 세례를 받았다.


당황한 천충기는 바람피운 것이 소문날까 두려워 삼달에게 크게 화내지도 못했고, 이후에도 문자로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등 지질한 모습으로 삼달을 황당하게 만들어 시청자들까지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에 삼달과 천충기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드라마 '언제나 봄날', '내성적인 보스', '도둑놈, 도둑님', '멜로홀릭', '대군-사랑을 그리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신사와 아가씨'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한은성은 지난 4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신입 변호사 최준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또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도 특별출연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한은성은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에도 출연을 확정하는 등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JTBC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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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