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체납정리 TF 구성으로 연말 징수활동 본격 돌입


관악구가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구는 최근 체납정리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에 나선다. ▲법인 세무조사에 따른 취득세 고액 체납 집중 관리 ▲자동차세 정기분 특별징수 ▲고액 체납자 공공기록정보 제공, 출국금지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에 돌입한다.

또한 10만 원 이상의 체납자를 세무부서 전 직원과 1:1로 연결하는 '체납 책임징수 담당제'를 실시, 약 5만 7천여 건의 체납 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납부를 독려한다.

구는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 또는 고질적으로 체납하는 자에 대해서는 재산 압류, 자동차 번호판 영치, 공매 등 법에서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징수할 계획이다.

한편, 형편이 어려워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징수 유예 등을 실시하며 구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구민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11월부터 카카오페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체납 사실을 스마트폰 카카오 알림톡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 납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구민들은 체납 안내 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본인인증 후 전자고지를 열람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편리한 납부도 가능하다.

구는 이번 '스마트폰 체납 안내 납부 서비스' 운영이 구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납부 안내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종이 우편물의 제작과 발송에 따른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편리한 납세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성실 납세자를 보호하고, 세무행정 서비스 품질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