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위한 식품안전나라 다국어 전자책 발간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캄보디아어…읽어주는 서비스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우리나라 식품안전 정보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www.foodsafetykorea.go.kr )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국어 안내서 ‘식품안전나라와 함께’를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나라와 함께’ 다국어 전자책 화면.(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이번 전자책은 국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등에게 식중독 예방하기, 회수·판매중지 식품 확인하기, 식품 알레르기 예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캄보디아어로 제작했다.


전자책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둘러보기, 계절별 식품 안전 정보 알아보기, 식품안전나라 활용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자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중국어, 영어, 일본어 전자책은 읽어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식약처는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국내 다문화 가정을 위해 전자책을 책자로 인쇄해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책도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품안전나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나라 읽어주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누구나 식품 안전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혁신의 성공, 미래를 연다’라는 식약처의 규제혁신 의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디지털 규제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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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