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시설물 점검…문체부 차관 “현장중심 대회 준비”

강원2024 지원단 TF 4차 회의...경기관람·개최도시 관광 연계 방안 논의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14일 강원도 평창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 조직위원회와 함께 ‘강원2024 지원단 전담조직(TF)’ 4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회 시설을 점검했다.


‘강원2024 지원단 전담조직(TF)’은 지난 3차례 회의를 통해 ‘강원2024’ 조직위의 행정 체계 강화 방안과 자문위원회·대변인 신설 방안을 마련하고, 대회 기간뿐만 아니라 대회 전후 개최도시 중심으로 펼칠 각종 문화·예술 행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 대회를 찾는 수많은 관람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비롯해 경기관람과 개최도시 관광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 등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마련한 각종 추진계획을 현장에서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위 사무소가 있는 평창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과 문체부와 조직위 간 협업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 이후에는 평창 대회 시설을 점검했다.


전 차관은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노르딕복합 경기가 열리는 바이애슬론 센터를 찾아 경기 시설을 살펴봤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10월18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를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 지사와 함께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강원도 평창과 강릉을 방문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주요 시설 확인 및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4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를 찾아 관중 이동 동선과 경기 시설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평창에 있는 설상 경기 종목이 대부분 야외인 만큼 관중들의 이동 동선과 난방 쉼터 등 관중 편의 대책을 꼼꼼히 확인했다.


전 차관은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현장도 찾았다. 많은 관중이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를 볼 것으로 예상해 관중들의 이동 동선과 현장 매표소, 매점 등 관중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전 차관은 “대회를 36일 남겨놓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현장을 중심으로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만큼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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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