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빈틈없는 유실·유기동물 구조 나선다

농식품부·전국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연계 구조팀 구성…동물병원 450곳도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 지자체는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빈틈없이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한 구조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인근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유실·유기동물을 발견하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누리집( www.animal.go.kr )에 접속해 누리집 우측의 배너 ‘동물 발견’을 눌러 발견 장소, 동물의 종류 등을 기입해 촬영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빠른 구조를 위해 해당 정보는 지자체 구조 담당자에게 문자로 자동 발송된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의 배너 ‘동물 분실’을 통해 동물의 사진, 잃어버린 장소 등을 게시물로 작성할 수 있다.


게시물 댓글 기능을 통해 발견자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하므로 동물을 발견 신고하는 경우 ‘동물 분실’난을 함께 확인할 것이 권장된다.


다만, 사전에 동물 등록을 한 경우 내·외장칩 번호로 등록정보를 확인해 신속한 반환이 가능한 만큼 아직 등록하지 않은 동물은 연휴 기간 전에 동물 등록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실·유기동물 온라인 신고·접수 방법. (카드뉴스=농림축산식품부)

한편, 지난 추석 연휴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응급 동물병원의 정보가 농식품부 공식 누리집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누리집에 게시된다.


또한 지역별로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명칭·주소와 운영 날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동물병원 450곳은 이번 설 연휴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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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