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 국제 학술토론회 열린다

- 7월 3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서 개최
- 국내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 및 제도 개선 방안 논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축산학회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을 위한 국제 공동 학술토론회를 7월 3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날 △미국 및 유럽의 반려동물 사료 관리제도 소개(한국펫사료협회 최보연 수의사) △해외 반려동물 사료 안전 및 품질 관리(로얄캐닌 블랑 크리스토퍼 아시아태평양지역 품질관리팀장) △일본 반려동물 사료 제도 및 안전관리(일본 농림수산성 노모토 하나에 과장 보좌) △한국 반려동물 영양표준 설정 전략 및 제도 개선 방향(국립축산과학원 김기현 연구사) △반려동물 사료 관리 제도 개선 대응을 위한 사료 공정심의 전략(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충북대학교 조진호 교수를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우 팀장, 국립축산과학원 황성수 팀장, 한국수의영양학회 김종민 이사, 로얄캐닌 사이토 치에 파트장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반려동물 사료 산업 활성화와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지원을 위해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올해 안에 국내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번 국제 공동 학술토론회가 국내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필요한 사료 영양표준 설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제도 개선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2022년 기준 약 8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정부는 2027년까지 15조 원 규모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국내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시장은 2022년 기준 1조 8,000억 원으로 성장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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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