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24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수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21.9억 달러 기록
(주요특징) ①(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수출 호조 지속으로 역대 반기 최대 실적 달성, ②(의료기기) 임플란트 및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 ③(화장품) 전반적인 한국 화장품 글로벌 수요 증대로 화장품 수출 역대 반기 최대 실적 달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2024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였다.
[총괄] ’24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한 121.9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48.1억 달러(+18.1%), 의약품 44.6억 달러(+16.2%), 의료기기 29.2억 달러(△0.8%)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보건산업 수출】(’23.上) 108.6억 달러 → (’24.上) 121.9억 달러(전년 대비 +12.3%)
•(의 약 품) (’23.上) 38.4억 달러 → (’24.上) 44.6억 달러(전년 대비 +16.2%)
•(의료기기) (’23.上) 29.5억 달러 → (’24.上) 29.2억 달러(전년 대비 △0.8%)
•(화 장 품) (’23.上) 40.7억 달러 → (’24.上) 48.1억 달러(전년 대비 +18.1%)
[참고] 전산업 : (’23.上) 3,070억 달러 → (’24.上) 3,348억 달러 (전년 대비 +9.1%)
주요 특징을 보면,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되어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였으나,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의약품] ‘바이오의약품’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4년 상반기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44.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0.0% 차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증가한 26.8억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실적을 기록하였다. 특히, 미국(6.9억 달러, +91.0%), 헝가리(4.1억 달러, +81.9%), 스위스(2.6억 달러, +88.3%)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1.7억 달러, +17.2%) 수출은 미국(0.4억 달러, +55.6%)과 중국(0.3억 달러, +50.8%)을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의료기기] ‘임플란트’ 및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24년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29.2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임플란트’(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약 16.6% 차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한 4.8억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실적을 기록하였다. 對중국(1.9억 달러, +24.5%) 수출의 증가세 지속과 함께 미국(0.4억 달러, +115.0%)과 네덜란드(0.4억 달러, +138.1%)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해 ‘체외 진단기기’(3.4억 달러, △28.1%)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특히 미국(0.4억 달러, △80.4%)에서의 감소가 컸다.
[화장품] ‘기초화장용 · 색조화장용 · 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24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48.1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기초화장용 제품류’(35.9억 달러, +16.1%)(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4.7% 차지) 수출은 중국(9.1억 달러, △18.8%)과 러시아(1.5억 달러, △12.5%)에서 감소하였으나, 미국(6.3억 달러, +78.7%)과 일본(2.8억 달러, +28.5%), 베트남(2.1억 달러, +16.0%)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색조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13.4% 차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6.4억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다. 중국(1.7억 달러, +14.1%), 미국(1.2억 달러, +14.1%), 베트남(0.3억 달러, +60.6%)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인체세정용 제품류’(2.2억 달러, +54.4%) 수출은 미국(0.4억 달러, +157.7%), 폴란드(0.1억 달러, +1,720.4%), 일본(0.1억 달러, +89.5%)에서 크게 증가하였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를 주도하였다.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 임플란트, 기초화장품 제품류 등 보건산업 주력 품목의 수요지속으로 수출의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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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