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사업 맞손

- 지역아동센터에 행복도서관을, 자립준비청년에게 사회체험 기회를-


한국수력원자력과 아동복지 대표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14일 서울 초록우산 본부에서 미래세대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2024년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보호, 교육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한수원은 2012년부터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행복도서관 304개소, IT 역량 강화를 위한 IT-Zone 50개소를 설립하는 등 지금까지 총 150억 원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전국 4천개 이상의 지역아동센터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엄정한 심사기준을 거쳐 120여 개의 센터를 선정해 세부 항목별(행복도서관, IT-Zone, Safe-Zone, 기초·경험학습)로 지원할 예정이다.

‘열여덟 혼자서기’사업은 가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과 청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인턴십 등 자립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021년 55명, 2022년 122명, 2023년 126명의 청년들이 자립을 위한 후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133명의 청년에게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미래세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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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