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특화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2건의 연구·개발(R&D) 성과 점검-
인천광역시는 9월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반도체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중간 점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시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사업’과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산업경쟁력 강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2023년도부터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산업경쟁력 강화사업’을 시행해, 지난해에는 8개 기업에 특화 뿌리기술 지원 연구·개발(R&D)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16개 기업으로 확대하여 추진 중이다.
또한, 올해 신규로 시작된 ‘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생태계 조성사업’에서는 인천 내 반도체 앵커기업의 기술 수요를 조사하여, 이 중 10개 기술을 소부장 기업의 기술과 매칭하기 위해 기업을 발굴하였고, 해당 기술에 대한 검증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사업 참여 기업의 주요 관계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과제 책임 연구원, 인천시청 관계 공무원 등 약 50명이 참석하여 반도체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반도체 후공정 특화 뿌리기술 지원 연구·개발(R&D) 성과(16건) ▲애로기술지원사업(3건) ▲패키징 협력기업 연계형 소부장 기업발굴 및 검증 연구·개발(R&D) 성과(7건) ▲혁신파트너기업 발굴 및 검증 연구·개발(R&D) 성과(3건) 등이 포함되었으며,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 및 토의에서는 인천시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번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반도체 소자 패키징 관련 접합 및 처리기술, 금형 및 주조 공정 기술 등 반도체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들이 개발 중이며, 남은 사업 기간 동안 기술의 실증과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개발된 기술들은 기술 공급과 수요를 매칭하여 지역 내 앵커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은 우리 지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반도체 분야의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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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