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몽골 울란바토르서 희망의 숲 식목 행사 30일 개최


인천시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 성긴하이르한 내 인천 희망의 숲 조림지에서 ‘2024 인천 희망의 숲 식목 행사 및 조림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체결한 ‘몽골 사막화‧황사 방지사업 추진협약’에 따른 것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인천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및 인천시와 몽골 자연환경청 관계자, 몽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소나무 식재(약 1,000주), 사막화 방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2008년 시민 주도의 ‘황사예방 희망나무 심기’로 시작해, 2013년 UN사막화방지협약에 따라 사막화‧토지 황폐화 현상을 겪는 개발도상국을 재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와 시민이 협력 추진해 왔다.

시는 2단계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성긴하이르한 내 ‘인천 희망의 숲’ 조림지 100ha에 13만여 주의 나무를 식재해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7ha에 11만여 주의 나무 식재를 완료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몽골 내 사막화로 인해 국내로 유입되는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범지구적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