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구청장, 구민의 날 맞아 “행정 체제 개편, 글로벌 융합도시 실현 계기로”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제33회 구민의 날’을 맞아 “소통, 공감, 혁신, 적극 행정으로 제물포구·영종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이끌어 글로벌 융합도시 인천 중구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1일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열린 ‘제33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우호교류 도시인 베트남 나트랑시 쩐수언람 당 위원회 부서기, 지역주민 등 약 800여 명 이상이 동참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사정상 현장 참석이 어려운 괴산군수, 중국 웨이하이시 경제개발구장, 일본 나리타시 시장, 몽골 수흐바타르구청장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날 “바다와 하늘의 도시 인천 중구의 자랑이자, 수도권 대표 문화관광 명소인 월미도에서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게 돼 무척 뜻깊다”라며 “취임 당시 약속했던 부분이 잘 실현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GTX D·E 노선 추진 확정과 공항철도-9호선 직결 합의, 자유공원·월미공원 일대 고도 제한 합리화와 동인천역 역세권 개발 등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언급하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덕분에 원도심 부흥과 영종지역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구는 2026년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재탄생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며 “앞으로도 원도심과 영종지역의 상생 발전과 한발 앞선 행정으로 새로운 도약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이를 위해 정부, 인천시, 구의회, 국회, 주민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일 하루 동안 인천개항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 짜장면박물관, 영종역사관 등 구 운영 문화시설에 대한 이용료를 면제하는 등 이번 행사가 지역 관광·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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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