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송도에서 개최

2024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비엔나)폐회식서 유치선언사 발표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에서 인천의 내년도 대회유치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2025년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10월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인천시는 지난 9월에 이미 2025년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폐회식에서 이를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에게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사)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재외동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1996년부터 매년 10월에 열리고 격년으로 해외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어 전 세계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투자유치 홍보관과 식품 및 소비재 기업 등 30개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인천시 기업전시관을 운영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대회 폐회식에서 인천이 2025년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하며,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공항·항만, 그리고 재외동포청을 보유한 인천은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대회 개최에 최적의 장소”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 부시장은 인천의 투자환경과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서의 성장 비전, ‘2025~2026년 재외동포 인천교류·방문의 해’를 통한 재외동포와의 활발한 교류 계획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는 10월 31일(현지시간)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고광희 회장과 경제교류 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인천시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 비즈니스 관련 행사 지원,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한편, 내년에 인천에서 개최될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다양한 세션, 비즈니스 매칭, 전시회, 경제포럼 및 콘퍼런스,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며,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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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