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영유아 전용 돌봄 공간으로 육아 부담 해소 앞장


인천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영유아 전용 공동육아 및 돌봄 공간인 ‘아이사랑꿈터’가 지역사회 육아 지원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58개소의 꿈터가 운영 중이며, 2개소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꿈터는 만 0~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 타임으로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2시간 단위로 나뉘어 1타임은 10:00~12:00, 2타임은 13:30~15:30, 3타임은 16:00~18:00이다.

꿈터에서는 단순한 놀이 공간 제공을 넘어 부모 교육,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자조모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육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2024년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는 3만 7천 명을 돌파했으며, 올 한 해 동안 약 30만 8천 명이 꿈터를 이용했다. 2024년 상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 비율이 98.2%로 전년 대비 1.6% 상승했으며, 특히 99%의 이용자가 "꿈터 이용이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다”라고 응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꿈터는 2020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사례는 가정육아 활성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꿈터 이용료는 일반 이용 시 한 타임에 1,000원, 프로그램 참여 시 2,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식 누리집(www.kkumteo.or.kr)에서 사전 예약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12월 17일 꿈터 운영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2024년 아이사랑꿈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5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운영사례 발표와 공로자 표창이 진행된다.

▲ 최우수상: 남동구 4호점, ‘우리동네 또래 친구 찾기 – 오감활동’▲ 우수상: 계양구 4호점, ‘꿈터 DAY – 꿈터에서 놀면서 자란다!’▲ 장려상: 서구 1호점, ‘재능기부 – 나의 한 걸음이 기적을 만든다!’

이와 함께, 꿈터 운영에 헌신한 유공 직원 및 꿈터장(동구 1호점, 연수구 2호점)에게도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사랑꿈터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높은 만족도와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가정에 행복한 육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아이사랑꿈터가 인천을 넘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더 많은 가정과 영유아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육아 환경을 선사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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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