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은 지난 1월 24일 건설교통위원회 주관으로 ‘인천시 신청사 지열에너지 적용기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해 시 종합건설본부의 이지연 건축부장, 노승상 기계팀장, 한희탁 신청사팀장, ㈜에너지컨설팅의 이범근 대표, ㈜지지케이의 홍성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인천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논의된 시 신청사 건립에 적용될 지열시스템의 적용기술에 따른 적합성 이슈와 관련, 후속 논의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이범근 대표와 홍성술 대표는 지열시스템의 주요 적용기술 방식인 밀폐형, 개방형 시스템과 관련, 각 기술적 특성 및 장점들을 각각 설명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 효과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범근 대표는 밀폐형 지열시스템이 가진 COP 효율성을, 홍성술 대표는 개방형 지열시스템의 사후관리 안전성 등을 각각의 기술적 강점으로 내세우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 종합건설본부의 이지연 건축부장은 “총 3천3백억이 투입되는 인천 신청사 건립은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대규모로 투입되는 큰 공사”라며, “그간의 기술적 검토과정과 오늘의 논의 등을 바탕으로 선입견없이 살펴보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투명한 과정을 거쳐 신청사의 지열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 언급했다.
김대중 위원장은 “향후 수십년간 사용될 인천시 신청사에 한번 설치되면 교체될 수 없는 지열시스템과 같은 시설은 보다 신중한 검토와 논의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야 한다”며, “오늘 개최된 간담회를 통해 지열시스템의 적용기술별 장·단점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금일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신청사 지열시스템 적용과 관련해 시민들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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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