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주거정책 ‘천원주택’, 접수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

-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 매입임대 500호 공급 -
- 천원주택 현장 투어 진행… 신혼부부들 직접 방문해 기대감 높여 -
- 유정복 시장, 현장 방문해 직접 신청 접수…“실질적 주거 지원 지속할 것”-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사진=인천타임스)


인천시는 6일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 지원 사업인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의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접수를 시작했다.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이번 사업은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모집 공고 이후 하루 200건 이상의 문의가 이어졌고, 접수 첫날인 6일 오전부터 접수처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신청자가 몰려 긴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유정복 시장은 접수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직접 신청서를 접수했다. 유 시장은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접수 첫날부터 많은 신혼부부들이 신청한 것은 인천형 주거정책이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지원임을 확인한 것”이라 말했다. 또한, 많은 신청자가 몰린 만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청 대상은 모집공고일 현재(2025.02.10.)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가구 등이며,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 등으로 정해진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올해는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일부 완화되거나 일부 변경됐고, 신청 전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심 있는 신혼부부들은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누리집, 마이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 입주자 모집은 14일까지 인천시청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6월 5일 입주자 선정 발표 후 주택 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예비 신혼부부 5커플이 유정복 시장과 함께 미추홀구 도화동의 ‘천원주택’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주택 내부를 둘러보며 구조와 시설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유정복 시장과 함께 주거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사업이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며 안정적인 삶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주거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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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