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섬 20-30대 관광객 본격 유치를 위한 대이작도 백패킹 팸투어 진행 -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4월 19일에 대이작도에서 1박2일로 MZ관광객 40여명 대상 백패킹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인천 섬 고유의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캠핑,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넣은 상품을 기획하고, SNS 콘텐츠 제작 및 홍보로 연계해 섬 관광의 대중성과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이작도는 인천항에서 약 1시간 30분 배를 타고 닿을 수 있는 섬으로, 바닷물이 빠질 때마다 드러나는 신비로운 모래섬 '풀등'으로 유명하다. 최대 1.5㎢에 달하는 풀등은 조수간만의 차로 형성되며, 부아산 정상이나 작은풀안해변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배를 타고 직접 건너가 바다 위 모래벌판을 걷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이작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부아산 일대를 걷고, 작은풀안해변에서의 캠핑과 모닝요가 등 자연 속에서의 활동을 동시에 즐길 예정이다. 트레킹 코스는 선착장을 시작으로 오형제바위, 부아산 구름다리, 삼신할미 약수터, 작은풀안해변까지 약 4km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캠핑장과 식당을 이용해 공정여행을 실천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게 된다. 행사 기간에는 플로깅과 주민 교류 등 ESG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대이작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아웃도어 브랜드‘그레고리,‘가민’과 캠핑푸드 브랜드‘쉽슐랭’이 협찬사로 참여, 용품과 식사를 지원 예정이며, SBW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플루언서 및 참가자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SNS를 통해 인천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현 실장은“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섬 관광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여행사, 요트 운영사 등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해 트레킹, 러닝, 캠핑, 요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상품을 선보이고, MZ세대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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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