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4개국 대사관, 5월 13일~18일 ‘2025 한+노르딕 혁신의 날’ 주간 행사 개최
주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대사관이 오는 5월 13일(화)부터 18일(일)까지 ‘2025 한+노르딕 혁신의 날(Nordic+Korea Innovation Days 2025)’ 주간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회복력 있는 사회를 위한 한+노르딕 혁신’을 주제로 해 5월 13일(화)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고등교육재단 B3 콘퍼런스홀에서 ‘회복력과 혁신’을 주제로 한 토크 행사로 개막한다.
이후 동일 장소에서 △보건 △안보 △평등 △번영 등 핵심 분야에 대한 대화를 촉진하는 세미나가 이어진다. 5월 17일(토)과 18일(일)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야외도서관에 ‘행복으로 가득한 북유럽 놀이터’ 부스를 운영해 주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 북유럽의 정부 기관,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에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주제별 혁신 사례 및 향후 발전과 협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북유럽 대사관들은 최종현학술원, 한국고등교육재단, 고려대학교 장 모네 EU센터와 손을 잡았다.우선 5월 13일(화) 개막 토크 행사는 4개국 대사 임석 하에 진행된다. 북유럽 각료이사회(Nordic Council of Ministers)가 참여해 ‘노르딕 비전 2030(Nordic Vision 2030)’ 전략과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웨덴의 스톡홀름 회복력 센터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북유럽과 한국 사회의 회복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핀란드 내무부, 스웨덴 히타치 에너지(Hitachi Energy), WISTA 노르웨이, 덴마크공과대학교(DTU) 등이 참가해 △보건 △안보 △평등 △번영 등 총 4가지 분야에 걸쳐 회복탄력성 있는 사회 구축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5월 14일(수) 오전에는 주한덴마크대사관 주최로 ‘의료기술 혁신의 가속화: 진단 및 치료의 발전 방향’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만성질환, 의료비 증가와 같이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 과제 대응에 초점을 맞춘다. 실제 현장의 의료기술 혁신, 유전체학, 인공지능 및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진단 등과 같은 스마트 솔루션,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 등이 논의된다.
또한 정부-산업-학계 간 협력 사례도 조명될 예정이다. 연사로는 덴마크 생명과학 클러스터(Danish Life Science Cluster),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노보 노디스크제약(Novo Nordisk), 카카오헬스케어(KakaoHealthcare), 엔젤로보틱스(Angel Robotics), 덴마크공과대학교(DTU) 등이 참여한다.
또한 14일(수) 오후에는 주한핀란드대사관 주최로 ‘국가적 대비태세의 전망: 위기관리부터 디지털 보안까지’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 민주주의가 어떻게 국가 회복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정신건강부터 사회 통합, 디지털 인프라, 사이버 보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핀란드가 수십 년간의 전략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회복탄력성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모범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연사로는 핀란드 내무부, 행정안전부, 핀란드 공공안전통신망(Erillisverkot)과 핀란드 공공안전통신망 포럼(Safe-Net Forum), 고려대학교 등이 참여한다.5월 15일(목) 오전에는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주최로 ‘해양 산업의 미래를 여는 혁신: 다양성과 포용을 통한 양성 평등 실현’ 세미나가 열려 평등이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바를 조명한다.
이를 위해 노르웨이 해운 산업의 다양성, 포용성, 양성 평등과 관련된 정책과 기업 사례 및 관련 혁신 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연사로는 국제해사기구 명예 사무총장, 해양 산업의 여성 네트워크인 WISTA 노르웨이와 WISTA 코리아를 비롯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그리고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이 참여한다.
15일(목) 오후에는 주한스웨덴대사관 주최로 ‘혁신적 전기화: 녹색성장의 미래를 밝히다’ 세미나가 열린다. 본 세션은 화석연료 없는 경제로의 전환을 향한 스웨덴의 혁신적인 여정을 탐구하며,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성장을 촉진하는 스웨덴의 리더십을 조명한다.
행사는 최신 고압직류송전(HVDC)을 통해 청정 에너지 공급의 고효율 및 고속 송전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무선 네트워크와 인공지능을 혁신적으로 활용해 전력망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히타치에너지(Hitachi Energy), 에릭슨(Ericsson), 에너지전환포럼, 고려대학교 연사들이 북유럽과 한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녹색, 청정, 번영하는 사회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5월 17일(토)과 18일(일)에는 북유럽 4개국이 서울도서관과 협력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야외도서관에서 ‘행복으로 가득한 북유럽 놀이터’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무민과 말괄량이 삐삐 등 북유럽을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 포토존, 그림책 전시, 문화 체험 등이 진행된다.세미나는 북유럽 4개국 대사관이 운영하는 노르딕 토크 코리아(Nordic Talks Korea) 공식 홈페이지(www.NordicTalksKorea.com) 내 ‘다가오는 행사’란을 통해 사전 참석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야외도서관의 북유럽 부스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 방문 가능하다.한편 ‘2025 한+노르딕 혁신의 날’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를 조성하고자 하는 북유럽 각료이사회의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북유럽 대사관들이 론칭한 노르딕 토크 코리아의 연장선으로, 해당 이니셔티브는 세계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사례와 지속 가능한 사회적 실천을 독려하는 소통의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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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