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기술원, 항공 안전 혁신을 위한 AI 비전 선포식 개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AI 기반 스마트 항공 안전 체계 구축 목표

▲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과 주요 기관 및 학계의 전문 위원들이 항공안전 AI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원장 황호원)은 지난 10월 22일(수) 김포국제공항 내 위치한 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에서 ‘항공안전기술원 AI 비전 선포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급변하는 항공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항공 안전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미래 항공 안전 체계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원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는 항공 및 AI 관련 11개 기관*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문가 패널로 위촉됐다. 위촉된 패널들은 AI 기반 항공 안전 체계 구축에 대한 적극적 참여 의지 표명과 더불어 범국가적 관심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스페이스이엔에스,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법제연구원

이번 행사에서는 항공안전본부 주관으로 미래 항공 안전을 위한 AI 로드맵과 함께 △항공 분야에서의 AI 학습데이터 집적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혁신 거버넌스 구축,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보안 및 품질관리의 중요성 △안전, 운항, 교통, 공항 등 분야별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항공 특화 AI 기술 개발 △항공안전 AI 혁신 거점 확보, 정보화 전략 기획 및 R&D 투자 확대, 항공 AI 전문 인재 양성 등 종합적인 생태계 조성 △항공 분야에 신뢰성 있는 AI가 적용될 수 있도록 정확도 및 영향성 평가, 검·인증체계 구축 및 등급 제도 마련 등 구체적인 4가지 핵심 추진 전략이 발표됐다. 이러한 핵심 전략들을 통해 AI가 항공 안전 분야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항공안전기술원 황호원 원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항공 안전을 한 단계 발전시킬 핵심 동력이며,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우리 기술원은 AI 기반의 스마트 항공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전 세계 항공 안전 표준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술원은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산·학·연 전반에 걸친 AI 기반 항공 안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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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