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돌봄 실현’ 가치있는누림, 아동 돌봄과 청년 지원을 잇는 ‘선순환 모델’ 눈길

▲ 거점형 통합 돌봄의 일환으로 청년 주거 공간에서 커뮤니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가치있는누림(이사장 박영옥)이 아동 돌봄과 청소년 보호, 청년 지원 등 미래세대에 대한 돌봄 체계를 하나로 묶는 ‘거점형 통합 돌봄’ 모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가치있는누림은 가출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야학 봉사로 시작한 이후 안산시(109가구)를 비롯해 서울과 수원, 오산, 평택 등 수도권 8개 지역에서 총 309가구 규모의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을 운영하며 주거 취약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주거복지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일례로 오산시 내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형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을 운영하며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발생하는 운영 수익을 오산시의 핵심 아동 복지 인프라인 ‘함께자람센터’에 전격 재투자하고 있다.

안산시에서는 물리적 공간의 결합을 통해 통합 돌봄의 실질적인 모델을 구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층에 지역아동센터를 배치하고 2층부터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수직적 통합 돌봄’ 구조를 채택했으며, 이는 인근 저층 주거단지의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지역 내 필수 인프라를 형성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해당 거점의 반경 2km 이내에 3개 동의 청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을 집중 운영하며 청년들의 주거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곳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이 단순히 주거 혜택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봉사활동과 멘토링, 교육 강의를 직접 진행하며 세대 간 연대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오산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함께자람센터(4개소)와 학대피해아동쉼터(2개소)는 이러한 자립형 수익 구조 덕분에 더욱 안정적이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히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주거 자산이 다시 지역 아동의 성장을 돕는 자원이 되는 ‘공익적 선순환’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치있는누림 박영옥 이사장은 “아동과 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법인 위탁 시설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배경에는 청년 주거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점형 통합 돌봄이 있다”며 “청년은 주거 고민을 덜고,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전 연령 통합 돌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안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마다 운영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함께자람센터,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치있는누림과 같은 사회적경제 주체를 통한 위탁운영 또는 자치단체의 직접 운영을 통해 돌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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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