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香)으로 찾는 나의 방향’은 기존의 기능 중심·정보 전달형 진로 교육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과 자기 이해를 진로 설계의 출발점으로 설정한 현장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진로 고민과 학업 스트레스를 동시에 겪는 고교 1학년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향을 매개로 감정을 인식하고 회복하는 체험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항공서비스과, 부사관경영과, SNS마케팅과, 콘텐츠디자인과 등 총 8개 학급 118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급별 전담 강사를 배치해 교육 몰입도를 높였다. 교육은 △마음 온도 체크 및 정서 열기 △향기 기반 감정 회복 △감정·행동 패턴 이해 △진로 동기 리셋 및 실천 루틴 설계 등 4교시 단계형 구조로 운영됐다.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 한국ESG리더십교육협회 소속 강사진은 향기 실습, 페르소나 만들기, 4컷 웹툰 활동, 나에게 쓰는 편지 등 다양한 오감 기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성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를 ‘결정해야 할 부담’이 아닌, ‘이해하고 탐색하는 과정’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응답자 97명) 결과, 전체 평균 4.6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특히 강사 준비도 및 진행 만족도는 4.7점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학생들은 ‘향수 만들기와 감정 표현 활동이 인상 깊었다’, ‘힐링이 되면서도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인하공업전문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취지에 맞게, 진로 탐색 이전 단계에서 필요한 정서 회복과 자기 이해를 중심으로 설계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인천비즈니스고를 비롯한 지역 고교와의 연계를 통해 학년별·단계별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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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