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천원주택은 저출산 해결의 실질적 대안… 인천, 부산 넘어 제2 도시 도약”

유정복 인천시장이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인천시의 핵심 주거 복지인 ‘천원주택’의 성과와 도시 성장 비전을 밝혔다. 유 시장은 주거 문제 해결이 출산율 반등의 열쇠라고 강조하며, 인천이 조만간 부산을 제치고 대한민국 제2의 도시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유정복 인천시장이 천원주택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신혼부부에게 월 3만 원 수준으로 공급되는 ‘천원주택’ 정책이 단순한 구상을 넘어 이미 현실화된 대안임을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인터뷰에서 “하루 1,000원 수준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며, 지난해 1,000호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 공급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예산 효율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천도시공사의 임대주택과 민간 전세 임대를 결합해 시가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연간 36억 원의 예산만으로도 1,000호 규모의 공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최대 요인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실제 인천의 출생아 증가율이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한 점을 정책 효과의 근거로 제시했다.

도시 성장세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유 시장은 “인천 인구는 이미 305만 명을 넘어섰고, 경제활동 인구까지 포함하면 315만 명 규모”라며 “대한민국 대도시 중 인구가 유일하게 증가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 규모 측면에서는 이미 부산을 앞서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3년 내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창조도시’로의 체질 개선과 경인고속도로·철도 지하화를 통한 원도심·신도시 균형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확정된 유 시장은 다가올 본선에 대해 인물과 정책 위주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박찬대 의원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시민들은 결국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검증된 행정 전문가를 선택할 것”이라며 성과에 기반한 자신감을 보였다.

당내 공천 갈등에 대해서는 “통합과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며 지도부와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낮은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결국 선거는 감정이 아닌 현실이며 유권자의 삶이 변화했는지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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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