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체험형 복합 관광지로 부상… 수도권 대표 '힐링 섬' 평정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10분. 수도권과 인접하면서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덕적도가 단순한 해양 관광지를 넘어 역사와 체험이 결합된 복합 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 [사진=덕적도 전경/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캡처]


덕적도의 가장 큰 매력은 수백 년 된 노송 군락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풍광이다. 서포리 해변과 밧지름 해변은 숲과 바다가 맞닿아 있어 산책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자랑한다. 특히 서포리 소나무 산책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힐링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비조봉역시 필수 탐방 코스다. 정상 팔각정 전망대에서는 서해 앞바다와 인근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트레킹 애호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덕적도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단호박 프로그램,2019년 도서특성화사업 이후 단호박 수확부터 제과·제빵 체험까지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소득 증대와 연계하고 있다.▲ 섬송이표고버섯,스마트팜 기반으로 생산되는 고품질 버섯은 최근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로 급부상했다. 현장 행사에서 관련 메뉴가 조기 소진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호응이 뜨겁다.


사계절 매력 넘치는 '머무는 여행지'로 도약


가을철 서해 최대 규모의 갈대 군락지와 갯벌 생태 체험 등 덕적도의 관광 자원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뛰어난 접근성, 차별화된 자연경관, 주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덕적도의 3대 핵심 경쟁력으로 꼽는다.


지역 관광 관계자는 "덕적도는 이제 스쳐 지나가는 섬이 아니라 체험하며 머무는 섬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스토리텔링과 콘텐츠를 보강해 수도권 대표 해양 관광지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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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