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서비스 확대… 미국 입국·환승수속 빨라진다

- 입국수속, 환승시간 단축으로 여객 편의성 향상 기대

인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와 미국 국토안보부의 주도 하에 15일부터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 IRBS)’서비스 대상 노선을 기존 애틀랜타 노선에서 미니애폴리스, 디트로이트 노선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 (델타항공 정훈도 인천공항지점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델타항공 주리 본부장(사진 왼쪽 여섯 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용수 운항본부장(사진 가운데),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송기원 상무(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인천공항공사 제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은 인천공항에서 위탁한 수하물의 엑스선 이미지를 미국 측 보안당국에 사전에 전달해 원격으로 보안 검색을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여객은 미국 도착 시 별도의 수하물 재검색 절차 없이 곧바로 환승 또는 입국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된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IRBS 서비스를 최초 도입한 이후, 기존 보안검색·수하물처리 시스템과 IRBS 시스템을 정교하게 연계하고, 공사·미 보안당국·항공사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을 높여왔다. 이번 IRBS 서비스 대상 노선 확대는 국토부, 미국 교통안전청(TSA),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 간 이러한 노력으로 축적된 한미 양국 간 높은 항공보안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향후 공사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를 지원하여 연내에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노선까지 IRBS 서비스를 확장하여, 더 많은 여객이 미국 도착 시 추가적인 보안 검색 없이 ‘끊김 없는 여정(Seamless Journey)’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 조용수 운항본부장은 “IRBS는 기존 보안검색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한 첨단 시스템으로, 미주행 여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글로벌 공항 간 신뢰를 기반으로 긴밀한 보안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항공보안 선도 공항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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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