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재단법인 '교육의봄'과 직업교육 활성화와 직업계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의봄은 출신학교에 의존하지 않는 기업의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지난달 고교 진로·직업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인천교육청은 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할 입법·정책·캠페인 등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방안을 교육의봄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발전 ▲인천 미래직업교육 발전 방안 수립 ▲고졸취업 및 고졸 채용 관련 우수사례 전파 ▲학부모 인식개선 및 조기 진로 교육 등을 협력한다. 아울러 협약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추진협의회를 정례한다.
윤지희·송인수 (재)교육의봄 공동대표는 "직업계고의 어려움을 접할 때마다 교육단체로서 도움이 될 방안을 고민했다"며 "진정성 있는 진로·직업 교육을 위해 협력의 새 길을 열고 좋은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채용의 변화를 읽고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직업교육이 중요하다"며 "교육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채용과 취업의 간극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