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한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선제적 예방 활동과 첨단 감시 체계를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 인력 감시에서 벗어나 AI 기능 탑재 드론스테이션 구축으로 드론 기반 상시 관측 체계로 전환하면서 산불 사각지대를 줄이고 감시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산불감시원 인력을 2024년 30명에서 올해 11명으로 대폭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산불감시망 운영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산림 인접 주거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첨단 감시 체계 도입은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청명·한식 기간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에는 해당 기간마다 시청 전 직원이 주말 현장 순찰 근무에 투입됐으나, 올해는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 체계를 기반으로 재택 대기 근무 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직원 피로도를 낮추고 관련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산불 대응 공백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아울러 시는 산불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했다. 드론 스테이션의 실시간 산불감시 영상을 하남소방서 출동 장비와 연계해 화재 징후 발생 시 상황 전파부터 초동 대응까지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1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불감시용 CCTV 3대를 추가 설치하고 드론 스테이션과 연계한 상시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경기도 최초로 구축한 산불감시용 드론 스테이션이 인력과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인 스마트 행정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감시 체계를 지속 확대해 산림 보호와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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