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수령 600년 하촌은행나무 어린이공원 새 단장

인천시 남동구는 수령 600년 된 남동구 지정 보호수 하촌은행나무가 위치한 남촌동 하촌은행나무 어린이공원을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새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하촌은행나무 어린이공원은 바닥 데크 부식 등 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공원 일부를 폐쇄해 왔다. 이에 구는 공원 환경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사업을 벌여 최근 완료했다.

은행나무 주변에 식물 재배를 위한 시설인 '플랜터'와 휴게시설, 운동기구 3종을 설치한 데 이어 산철쭉 등 관목 4종 800주 맥문동, 잔디 등을 심고 경계에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하촌은행나무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을 통해 원도심 공원의 노후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산뜻해진 공원에서 은행나무와 가을 정취를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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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