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 2026년 해양 문화예술교육사업 운영

- 지난해 만족도 97.5점, 재참여율 64.6%, 호평 받은 사업 2년 차
- 유아부터 성인·시니어·장애인까지 누구나, ‘나는 바다예술가!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오는 6월 23일(화)부터 8월 29일(토)까지 인천문화재단과 협력하여 2026년 해양 문화예술교육사업 를 운영한다. 본 사업은 지역 예술가 7인(김은미, 김종명, 김지윤, 심설희, 심현주, 이상명, 최서연)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고유 해양 콘텐츠와 예술을 접목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첫 운영 당시 교육 만족도 97.5점, 재참여율 64.6%라는 높은 호응을 얻으며 박물관의 대표 교육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확대 운영한다.


▲ 'I’M 바다예술가' 포스터
올해 가장 주목할 점은 ‘교육의 포용성 확대’이다. 신규 프로그램 2종‘미지의 바다 항해사’와 ‘비밀의 바다 탐험대’는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으로, 어린이박물관과 상설전시실을 다양한 감각 및 예술 활동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박물관은 교육 개발에 앞서 지역 내 장애인 복지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활동 내용은 물론 운영 시간과 방식까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했다. 이에 따라 두 교육은 박물관 관람객이 적은 평일 늦은 오후와 휴관일에 운영하여, 참여 아동·청소년이 쾌적하고 안전한 ‘전용 관람’ 환경에서 박물관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로써 는 유아·초등·성인·시니어에 더해 장애인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사업으로 한층 거듭난다.

또 다른 신규 프로그램 ‘2026 인천 월月림픽’은 박물관에서 8월부터 진행 예정인 그리스 국제교류전과 연계한 가족 교육연극 프로그램으로,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올림픽 정신을 가족이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해에 운영했던 인기 프로그램 7종도 보완 개발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11세 이상 누구나(성인·시니어 포함) 참여할 수 있는 ‘한 땀 한 땀 폐어망 드로잉’은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에 털실로 그림을 그려 업사이클 작품을 완성하는 교육이다. 올해는 실제 폐어망 관찰 활동을 추가하고, 완성된 작품을 타공판에 설치해 전시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지난해 운영 당시 성인·시니어 참여자에게서 특히 높은 만족도를 얻은 프로그램이다.

이어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 대상으로는 ‘샌드로그-바다의 기억-’과 ‘바다로 그린 그림’ 2종을 운영한다. ‘샌드로그-바다의 기억-’은 박물관 관람 경험을 가족과 함께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빛과 모래의 예술인 샌드아트로 표현해 보는 교육으로, 샌드아트 공연을 감상한 뒤 가족 참여형 교육이 연이어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샌드아트 공연만 별도로 관람할 수도 있다. ‘바다로 그린 그림’은 박물관 안팎을 산책하며 발견한 바다의 색과 바다에서 온 자연 안료로 직접 물감을 만들고,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수집한 바닷물로 그림을 그려보는 특별한 교육이다.

초등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회차별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옴니버스 형식의 다회차 교육 ‘항해 브루마블’과 ‘본 적 없는 바다’ 2종을 운영한다. ‘항해 브루마블’은 인천의 섬과 상상의 섬을 주제로 직접 대형 보드게임을 만들어 함께 즐겨 보는 교육이며, ‘본 적 없는 바다’는 바다로 변신한 교육실과 박물관 안팎에서 잠수부가 되어 다양한 놀이·예술 활동으로 바다에 대한 상상력을 확장하는 감각 체험형 교육이다.

마지막으로, 6·7세 유아 동반 가족 대상으로는 ‘조기야 놀자!’와 ‘바다로 간 아기 물방울’ 2종을 운영한다. ‘조기야 놀자!’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위치한 서해안의 대표 어종 ‘조기’를 주제로 한 연극 활동을 통해 보호자와 어린이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교육으로, 올해는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기 활동도 새롭게 추가했다. ‘바다로 간 아기 물방울’은 물의 순환을 다룬 그림책 「WATER」를 작은 음악극으로 감상하고, 참여자가 직접 그림책의 줄거리를 몸의 움직임과 재활용품 악기 연주로 표현해 보는 교육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지난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해양 문화예술교육사업 2년 차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특히 올해는 장애 아동·청소년까지 함께할 수 있는 포용적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여, 누구나 예술을 통해 바다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여름 정해진 기간에만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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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